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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부인의가정생활

최근 tvn 프로그램 『텐트 밖은 남프랑스』에서 여자 배우들이 프랑스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텐트를 치며 생활하는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보다 백여 년 전 프랑스를 방문한 조선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나혜석이다. 자유분방하고 진취적인 여성 화가 나혜석의 눈에 비친 프랑스 가족의 일상은 다분히 생경했을 것이다. 담담한 그녀의 문체에서도 동경과 경이로움이 새어 나온다.
최근 tvn 프로그램 『텐트 밖은 남프랑스』에서 여자 배우들이 프랑스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텐트를 치며 생활하는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보다 백여 년 전 프랑스를 방문한 조선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나혜석이다. 자유분방하고 진취적인 여성 화가 나혜석의 눈에 비친 프랑스 가족의 일상은 다분히 생경했을 것이다. 담담한 그녀의 문체에서도 동경과 경이로움이 새어 나온다.
나혜석(1897~1948) 인형이 되기를 거부한 영원한 신여성.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작가, 여성운동가, 사회운동가. 유럽 여행을 하는 도중 8개월간 파리에 머물면서 야수파 계열 미술연구소에서 수학하며 프랑스 사교계 인사들과 자유롭게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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